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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달러 아이폰의 등장 - 그 위력은?

"199달러의 애플 아이폰이 내년에는 99달러로 가격이 인하될 것이다."

IT 뉴스 사이트로 잘 알려진 '실리콘앨리인사이더(www.alleyinsider.com)'의 댄 프로머 운영자는 24일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을 99달러에 판매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 아시아경제 기사 에서.

현재 199달러의 아이폰 가격이 99달러로 100달러 싸지면 어떻게 될까?
  • 가격이 반 정도 싸졌으니 100%정도 더 팔릴 것이다. (그렇다면 대충 계산해서 분기당 약 1600만대 정도 팔린다는 것? = 1년에 6000만대 이상 판매???)
  • 이 정도 가격으로 팔아도 이윤에는 전혀 손해를 보지 않을 것? 규모의 경재 + AppStore의 매출
  • 많은 수의 개발자들이 Apple 개발 환경으로 전환하기 시작할 것 - Mac OS X도 함께 동반 가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음
  • 얼리 어뎁터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점점 스마트폰 환경에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다시는 일반 폰 환경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될 것이다. 즉, "휴대폰 = 개인 정보 기기"로서의 전환이 가속화 될 것임.
  • 아마도, 아이폰을 한번이라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추후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Windows Mobile이나 Android와 같은 스마트폰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휠씬 높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개발자로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예전 PC에서 S/W 개발 시장과 마찬가지로 특정 시스템에 특화된 솔루션이나 H/W에 근접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보다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사업이 한층 더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다.

특히 눈 여겨 볼만한 점은 일반 사용자들이 PC보다 좀더 개인적으로 밀착된 휴대폰에 돈을 투자하는데 주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PC에서 돈 주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것에는 거부감을 보이던 사용자들이 모바일 폰에서 게임이나 기타 S/W를 돈 주고 구입하는 사례가 휠씬 많다는 것에 주의해야 겠다.

6000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되어 세상에 깔려있다고 상상해보자. 혹, 내가 이 중 10%에만 1달러짜리 응용프로그램을 팔아도 600만불의 사나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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