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선택과 미래

앞으로 모토로라는 자사 휴대폰에 탑재하는 운영체제수를 3개까지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중간급 제품에 포진시키고 윈도 모바일과 자체적인 플랫폼 P2K도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

이상 ZDNet Korea 기사에서.

위기에 빠진 모토로라가 부활을 위한 칼을 빼 들었다. 그 핵심으로 개발 플랫폼을 3개로 압축한다고 한다. 위 기사가 언급하듯이 2개의 플랫폼은 우리가 익히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고 나머지 하나는 아마도 저사양 휴대폰을 위한 자체 솔루션으로 보인다.

특별한 시기에 나온 특단의 해결책이라고는 하나 의미심장한 것이 다양하고 표준화되지 않던 휴대폰 S/W 플랫폼이 몇몇 플랫폼으로 개편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금번 조치가 시장에서 성공하여 모토로라가 다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면 아마도 다른 휴대폰 제조회사들도 자사의 플랫폼 전략을 다시금 돌아보게 될 것이다.

미래에는 Windows Mobile, 안드로이드, iPhone, Symbian등과 같은 몇 개의 휴대폰 플랫폼만으로 전체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보인다. 한국의 휴대폰이나 디바이스 관련 S/W 개발자, 정책 입안자들도 반드시 눈여겨 보아야 할 거센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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