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G1폰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

세계 최초의 구글폰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HTC의 G1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T모바일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폰 G1은 경쟁사인 버라이즌으로부터 몇몇 이유로 인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런데 버라이즌이 제기한 문제 의식이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상 중앙일보 기사에서.)

직접 G1 폰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위 기사를 접하고 역시 iPhone에 경쟁하기에는 아직 안드로이드로서는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개발 툴을 모두 설치하여 조금씩이나마 사용한 경험으로도 iPhone 개발 환경의 완성도는 문서, IDE, SDK 등등 모든 면에서 안드로이드에 앞서있다고 보인다.

또한, 현재 시장에 퍼진 디바이스의 개수도 1000만대 vs 10만대(?) 수준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의 입장에서 볼 때 iPhone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매력적이다.

안드로이드가 iPhone의 경쟁에서 우위 혹은 비슷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점들이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디바이스 - 현재 G1 폰의 디자인등은 볼품없음
  • 비지니스 사용자를 위한 기능 - VPN, Exchange Server 지원 등
  • 개발자 도구 지원 강화 - 빈약한 문서 보충, 좀 더 편리한 개발 환경 (WYSWYG)
  • 여러 회사의 안드로이드 코드 변경에 따른 디바이스간 차이점 극복을 위한 구글의 노력
특히, 안드로이드가 여러 회사에서 아무런 제약 조건 없이 수정이 가능한 오픈소스라는 점에서 구글이 중심점에 서서 표준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여러 디바이스들이 시장에 나타날 수록 사용자에게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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