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iPhone

나도 iPhone 대열에 합류했다.



내 iPhone으로 찍은 상자 모습 되겠다 ㅋㅋ

기존에 사용하던 iPod의 소프트웨어와 큰 차이가 없어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없고 몇 가지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및 기능들에 대해서 정리해봐야겠다.

1. 전화 기능
한국 폰에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했던 초성으로 검색해서 전화 걸기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연락처에서 full name이나 회사명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연락처에서 개인 별로 벨소리를 지정할 수 있으며 국내 폰의 단축 번호와 같은 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 즐겨 찾기에 등록하면 쉽게 전화를 걸 수 있으니 단축 번호 대신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최근 통화 목록에는 전체 목록과 부재중 목록을 따로 볼 수 있으며 시간 순으로 전화 걸고 받은 정보를 보여준다. 사람 이름 옆에 전체 전화 통화 횟수를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음성 사서함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KT의 음성사서함에 연결된다. 한국 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기능이다. (미국 친구들은 음성사서함을 잘 쓰는 문화라 UI가 이렇지 싶다.)

통화 중에는 스피커 폰 기능과 발신 측의 소리를 끄는 기능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배치하였으며 통화 대기나 3자 통화 등의 기능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인다.

2. 메시지
SMS와 MMS 모두 아주 사용하기 편한 UI를 갖추고 있다. 기존 폰과 달리 각 사용자 별로 SMS 송수신된 내용을 마치 메신저 UI와 유사하게 보여주어 사용하기 편하고 재미있다.
MMS도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보내는 기능이 매우 사용하기 편리하다.

기존에 SMS/MMS를 서로 주고 받은 히스토리가 있으면 메신저처럼 바로 바로 전송이 가능하여 암만해도 기존보다 더 SMS/MMS를 사용하게 만들지 싶다.

3. 카메라
카메라 UI는 군더더기 없이 그냥 찍는 기능에 충실하다. 화면에 터치를 하면 focus를 바로 그 쪽으로 이동시킨다. 찍은 사진은 이메일, MMS 등으로 전송이 바로 가능하고 연락처나 배경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다.
동영상도 사진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며 "트리밍"이라는 특이한 기능을 제공한다. 촬영한 동영상 데이터를 바로 편집해서 잘라낸 부분만 저장하게 하는 기능이다. 별로 필요 없는 장면을 너무 많이 촬영한 경우 바로 편집해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저장할 수 있겠다.

4. 나침반
iPhone 내부의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나침반으로 보인다. 진북과 자북을 측정할 수 있는데 나침반의 N극이 가리키는 곳을 자북, 실제 지구의 북쪽을 진북이라고 한다. 진북으로 계속 가면 북극을 나올 것이고 자북은 캐나다 서북부와 알래스카의 접경 지대라고 한다. 하지만, 자북은 매년 40KM 가량 이동한다고 하니 곧 위치가 바뀔 것 같다. ㅋㅋ

5. 설정
1) 에어플레인 모드
비행기 탑승 시 전화기 모두 꺼주세요라고 하면 요 기능을 이용하면 되겠다. 굳이 전화기 끄지 말고 휴대폰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게만 하자.

2) 네트워크 사업자
KT를 선택하고 있고 아마도 미국이나 타 국가로 가면 자동 Roaming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전화
착신통화전환, 통화 중 대기, 나의 발신번호 보기 등의 설정이 가능하며 SIM PIN을 설정할 수 있다.

4) 메시지
메시지에 대한 자잘한 설정 값들

대충 이 정도가 내가 파악한 iPod 대비 iPhone의 다른점이다. 더 쓰다 보면 새로운 기능에 대해 더 알 수 있겠지.(그러고보니 GPS에 대해서 전혀 사용을 안해봤다... 빨리 써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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