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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and News: 4th week of Feb 2010

2월 4째 주 뉴스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Myriad가 선보인 Dalvik Turbo 제품이다. Android 플랫폼에서 모든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런타임 환경인 Virtual Machine을 optimize하여 실행 성능을 획기적으로 올린다고 하는데 웹에서 보이는 데모를 보아도 성능이 좋아보인다.

아마도 JIT compilation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처럼 Virtual Machine의 내부를 개선하여 value add를 하여 Android에서 monetize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단, 앞으로 Google이 Android Dalvik VM의 성능을 자체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할텐데 계속적으로 더 성능을 개선하여 differentiate할 수 있을지가 이 제품의 성공 key point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좀 회의적이다.



또 성능 개선할 factor가 뭐가 있을까? AOT (Ahead Of Time) compilation 정도? 새로운 garbage collector? ...

Java 관련
  • Myriad Dalvik Turbo가 MWC에서 시연을 보였다고 한다. Myriad측 관계자의 말로는 2~3배 정도 빠른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는데 데모 동영상에서는 3D 큐브를 돌리는 소프트웨어가 smooth하게 동작하는 것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JIT compiler 기능을 enable한 것으로 보인다.
  • JavaFX가 벤쿠버 동계 올림픽 사이트에 일부 사용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대부분의 RIA 프로그램이 여전히 Flash로 작성되었다는 것 :(
Mobile 관련
  • RIM 은 Blackberry의 대중화를 위해서 자사의 서버 솔루션인 Blackberry Enterprise Server의 무료 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full 버전에 비해 보안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나 일반 기업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 Java ME 웹 브라우저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뛰어난 제품인 Opera Mini가 iPhone용 데모 버전을 MWC에서 공개하였다. 직적 사용해본 소감은 매우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과연 Apple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approve할지는 미지수.
  • KT 가 기업용 FMC 솔루션인 iCall을 출시한다고. 아마도 WIPI 기반의 어플인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의 주소록 데이터를 검색하여 전화를 걸 수 있도록하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단다. 이 어플에서 검색된 주소로 바로 전화를 하면 통화료를 50% 할인해준다고 하니 기업 입장에서는 꽤 쓸만한 솔루션일 듯. Java ME로도 비슷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LDAP 서버를 검색한다던가...
  • 가트너가 발표한 2009년도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을 보면 1위가 심비안, 2위는 블랙베리, 3위가 아이폰, 4위가 윈도우즈모바일, 5위가 리눅스, 6위가 안드로이드 이다. 삼성의 Bada가 내년에는 이 순위를 많이 변경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흥미롭다.
Embedded 관련
  • 새로이 출시되는 MSI 노트북 C 시리즈에 Blu-ray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BD-J가 들어가 있을까?
  • SK Telecom이 MWC에서 Android OS를 탑재한 SIM 카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다. SIM 카드 만으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효용성은 얼마나 있을지 SIM 카드의 단가는 얼마일지? 아이디어는 흥미롭고 SIM 카드에 이런게 들어갈 수 있다니 놀랍다!
Web 관련
  • Google이 Goggles를 이용하여 독일어 메뉴를 영어로 번역하여 보여주는 데모를 MWC에서 시연하였다. 아직은 '독일어 ==> 영어'로만 지원하고 있으나 추후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면 응용방법이 무궁 무진해 보인다.
  • Google Web Toolkit 2.0.2 버전이 출시되었다. 약간의 minor한 버그 수정 버전으로 보인다. GWT를 조금 사용해보고 생각이드는 것인데. Google 처럼 web 기술에 정통한 회사가 Java를 이용하여 web application을 개발할 정도면 정말 복잡한 JavaScript 프로그램 구현은 진짜 진짜 어렵다는 것일까?
  • MS 가 시드니라는 이름의 Cloud Computing 솔루션을 준비 중 이라고 한다. 회사의 비밀 스러운 정보는 자신의 네트워크 안에 유지하고 그 외 어플리케이션은 클라우딩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점점 클라우드 컴퓨팅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데 모바일에서도 이와 관련한 기술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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