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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less: LTE 주파수 대역 이슈

KT가 당분간 기존 이동통신서비스보다 5배 이상 속도가 빠른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못하게 됐다.  법원이 2G 서비스 이용자들이 서비스 중단이 부당하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KT는 당초 8일 0시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2G용으로 쓰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LTE 서비스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이상 MK 뉴스 기사 에서 ... KT가 기존 2G 서비스에 사용하던 1.8GHz 대역 주파수를 LTE 주파수 대역으로 활용하려다 법정 소송에 휘말리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TV 광고까지 미리 하고있었는데 말이죠. 승부수로 LTE 휴대폰을 3G 요금제로 3G 망에 가입을 허용하겠다고도 합니다. (LTE 폰은 WCDMA 3G도 함께 지원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옵션이 되겠습니다.) 무선통신에서 주파수 대역은 도로와 같습니다. 데이터를 실어 나를 길을 확보해야 통신이 가능해지죠. 도로의 폭이 제한되어 있듯이 무선통신을 위한 폭도 제한되어 있어 이를 관리 주체가 구역별로 나누어 통신사업자에게 특정 구역을 배당합니다. 예를 들면, SKT는 현재 LTE 서비스를 위해 829 ~ 839 MHz, 874 ~ 884 MHz 주파수 대역 부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LG U+의 경우는 839 ~ 849 MHz, 884 ~ 894 Mhz 주파수 대역을 LTE 서비스에 활용 중 입니다. 서로 다른 구역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워낙 무선통신 사업이 성장하다 보니 주파수 대역도 점차 고갈되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TV, 2G, 3G (WCDMA, CDMA EVDO), 4G (LTE, WiMAX), Wi-Fi 등등 여러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활용 중인 주파수 대역들이 넘쳐납니다. KT는 SKT와의 주파수 경매에서 지는 바람에 현재 LTE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죠. 그래서, 기존 2G 서비스를 중단하고 이를 LTE에 재 활용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