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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2

iPad2 제품 발표 동영상을 봤다. IT 기기에 대한 제품 발표회일 뿐인데 어떤 영화보다도 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너무 geek 인가?

From Apple.com

iPad를 컨텐트 소비를 위한 기기로 정의하였던 내 생각을 갱신해야겠다. 이번 발표에서 Steve Jobs가 강조했듯이 이제 iPad는 Post PC 기기로 재정의되었다. 컨텐트를 만드는 창조적인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 오히려 PC 보다 더 편리한 방법으로 말이다.

국내 언론에서는 주로 iPad의 H/W 적인 변경 사항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이다. 물론, 요즘 운영체제 플랫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로 변해서 iOS 4.3에 대한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살짝쿵 언급된다.

From Apple.com









iMovie나 Garage Band와 같이 멋지고 iPad를 Post PC로 재정의하는 핵심적인 S/W를 다루는 신문은 없을까? 그리고, 이 제품을 Steve Jobs를 비롯한 Apple사의 직원들이 진정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반추해보는 기사들은 보이지않을까?

이제 바야흐로 iPad는 Laptop과 Netbook의 중간자적인 장치가 아닌 사람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줄 Post PC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변혁의 핵심에는 Steve Jobs가 강조한 것처럼 기술과 인문학이 결합된 멋진 S/W 제품이 있다.

$4.99. 나 같이 음악 무지렁이도 음악 작곡을 시도하고 싶게 만드는 Garage Band 같은 멋진 S/W가 단돈 5000원 정도라니! 우리 삶을 더욱 멋지게 만드는 Apple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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