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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Q 휴대폰 시장 점유율 - 가트너

소스: http://www.gartner.com/it/page.jsp?id=1689814

가트너가 2011년 1Q 휴대폰 시장 점유율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닥친 여러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의 약진에 힘입어 약 19%의 성장을 보여 약 4억 2천만대의 휴대폰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Nokia는 그러나 전년 대비 무려 5% 정도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수모를 당했다. Symbian 기반의 스마트폰 플랫폼이 사용자들에게 점점 외면 당하고 있어 이와 같은 시장 점유율 하락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 (Windows Mobile 7 Nokia 폰이 출시되면 뭔가 달라질라나?)

삼성전자는 자사의 1분기 휴대폰 판매량 기록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한해였다. 680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전년 대비 약 400만대 이상 더 많은 휴대폰을 판매하였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에서는 약 2%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가 19% 성장한반면 그만큼 많이 성장하지는 못했다는 것...

LG 전자는 전년대비 판매량도 줄고 2% 준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구본준 체제를 가동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국내의 평가와는 좀 다른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바로 아래에 4위로 거의 자리 굳힘 한 Apple의 3.9% 시장 점유율과 그닦 차이나지 않는다. 자칫 3위 자리를 내어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Apple 전년 대비 2배 정도 판매량이 늘었다. 2012년에도 2배가 늘면 3위 확실하겠다. 그럴 수 있을라나?)

상위 3개사가 모두 점유율이 준반면 Apple, HTC, ZTE와 같은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신흥강자들은 모두 점유율이 증가하였다. Apple은 1.6%,  ZTE는 0.6%, HTC는 1.3% 각각 증가하였다. 3~4년 전만해도 대만의 작은 스마트폰 업체라 생각했던 HTC가 세계 2위의 위엄을 뽐내던 Motorola를 제치고 7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 놀랍다.

2007년 MacWorld 기조 연설에서 스티브 잡스가 iPhone을 발표할 때 세계 시장의 1%만 Apple이 차지해도 엄청난 비지니스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난다. 단, 5년 만에 컴퓨터 제조회사였던 Apple Computer Inc.가 시장의 3.9%를 차지하는 4위의 휴대폰 업체인 Apple Inc. 탈바꿈하였다.

2007년의 iPhone 발표 모습을 다시 한번 감상하시길... 여전히 감동이다.



위 동영상을 보면 Jobs 형님이 오늘이 오기를 2년 6개월 동안 기다려왔다는 말로 시작한다. 그렇다면 iPhone의 컨셉을 가지고 개발을 시작한 것은 2004년 중반 정도였다는 것인데... 7년 전에 2011년 현재도 여전히 다른 회사들이 따라가려고 발악(?)하는 제품 컨셉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휴...

"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phone". 네. 형님 말씀이 100% 맞았네요. 그 날이 바로 폰이 재 발명된 날이었습니다. 만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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