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eless: LTE에서의 음성통화 기술
LG U+가 내년 3월 전국에 촘촘히 4세대(4G) 롱 텀 에볼루션(LTE) 투자를 마친 뒤 내년 하반기에는 LTE로 무선인터넷뿐 아니라 음성통화까지 할 수 있는 LTE 음성통화(VoLTE)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LTE를 통해 이동통신 시장의 진정한 세대교체를 이루고 15년간 굳어진 국내 통신회사들의 순위를 바꿀 뿐 아니라 사업 모델까지 바꿔 놓겠다는 야심을 공개한 것이다. - 파이낸셜 뉴스 기사 중 ...
위 신문기사를 보면 LG U+는 2012년 부터 4G LTE에서 음성통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4G LTE 휴대폰을 쓰는 사용자들도 음성통화는 당연히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VoLTE라는 건 또 뭔지? 이 글에서는 4G LTE 망에서의 음성통화 서비스는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다.
LTE의 EPC (Evolved Packet Core) 네트워크 구조는 모든 망이 IP 기반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와 달리 기존 3G 방식에서는 데이터 통신을 위한 IP 망과 별도로 음성통화를 위한 CS (Circuit Switch) 망을 가지고 있다. 3G 휴대폰을 사용하여 음성통화를 할 때는 일반 가정의 유선 전화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망을 사용한다는 것. 하지만, LTE는 네트워크 구조가 모두 IP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CS를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LTE 휴대폰에서는 어떻게 음성통화가 가능할 수 있을까?
1. CSFB (Circuit Switched Fallback)
현재 SKT, LG U+의 LTE는 CSFB 방식을 사용하여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방식의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데이터 통신은 LTE로 하고 음성통화는 기존 망을 사용하는 것이다. 즉, SKT라면 3G 망을 LG U+라면 CDMA 망을 사용하여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휴대폰 단말기에서 LTE와 기존 방식인 3G 혹은 CDMA를 동시에 지원해야한다. LTE 망에 접속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려고 시도하면 다시 3G 망으로 접속해서 음성통화를 연결한다. 그러므로, 망간 전환에 필요한 시간이 있어 3G 휴대폰에 비해 약간 통화 연결이 느린 문제점이 있다.
2. VoLTE (Voice over LTE)
VoLTE는 LTE의 IP 망에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IMS (IP Multimedia Subsystem)을 이용하여 음성을 디지털 패킷 데이터로 변환하여 전달한다. 개인용 컴퓨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VoIP 기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LTE 망에서 최적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QoS 지원 등 여러 기술들이 사용된다. VoLTE 방식으로 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면 LTE 단말에서 더 이상 3G를 지원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3, OTT (Over-the-top)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요즘 Skype 어플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Skype는 음성통화를 위해 CS 망이 아닌 데이터통신을 사용한다. 근간이 되는 기술은 VoLTE와 유사하나 LTE에 최적화된 솔루션은 아니므로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현재 한국의 4G LTE 음성통화 서비스는 기존 3G 망을 활용한 CSFB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에는 LG U+를 필두로 LTE만 사용하는 VoLTE 방식이 차츰 도입될 것이다. 그 와중에 사용자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OTT 방식의 Skype와 같은 어플로 음성통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OTT와 VoLTE의 핵심 기술은 거의 동일하지만 LTE 망에 최적화된 VoLTE가 더 좋은 품질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신문기사를 보면 LG U+는 2012년 부터 4G LTE에서 음성통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4G LTE 휴대폰을 쓰는 사용자들도 음성통화는 당연히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VoLTE라는 건 또 뭔지? 이 글에서는 4G LTE 망에서의 음성통화 서비스는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다.
LTE의 EPC (Evolved Packet Core) 네트워크 구조는 모든 망이 IP 기반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와 달리 기존 3G 방식에서는 데이터 통신을 위한 IP 망과 별도로 음성통화를 위한 CS (Circuit Switch) 망을 가지고 있다. 3G 휴대폰을 사용하여 음성통화를 할 때는 일반 가정의 유선 전화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망을 사용한다는 것. 하지만, LTE는 네트워크 구조가 모두 IP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CS를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LTE 휴대폰에서는 어떻게 음성통화가 가능할 수 있을까?
(from http://www.ericsson.com/)
1. CSFB (Circuit Switched Fallback)
현재 SKT, LG U+의 LTE는 CSFB 방식을 사용하여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방식의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데이터 통신은 LTE로 하고 음성통화는 기존 망을 사용하는 것이다. 즉, SKT라면 3G 망을 LG U+라면 CDMA 망을 사용하여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휴대폰 단말기에서 LTE와 기존 방식인 3G 혹은 CDMA를 동시에 지원해야한다. LTE 망에 접속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려고 시도하면 다시 3G 망으로 접속해서 음성통화를 연결한다. 그러므로, 망간 전환에 필요한 시간이 있어 3G 휴대폰에 비해 약간 통화 연결이 느린 문제점이 있다.
2. VoLTE (Voice over LTE)
VoLTE는 LTE의 IP 망에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IMS (IP Multimedia Subsystem)을 이용하여 음성을 디지털 패킷 데이터로 변환하여 전달한다. 개인용 컴퓨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VoIP 기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LTE 망에서 최적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QoS 지원 등 여러 기술들이 사용된다. VoLTE 방식으로 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면 LTE 단말에서 더 이상 3G를 지원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3, OTT (Over-the-top)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요즘 Skype 어플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Skype는 음성통화를 위해 CS 망이 아닌 데이터통신을 사용한다. 근간이 되는 기술은 VoLTE와 유사하나 LTE에 최적화된 솔루션은 아니므로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현재 한국의 4G LTE 음성통화 서비스는 기존 3G 망을 활용한 CSFB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에는 LG U+를 필두로 LTE만 사용하는 VoLTE 방식이 차츰 도입될 것이다. 그 와중에 사용자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OTT 방식의 Skype와 같은 어플로 음성통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OTT와 VoLTE의 핵심 기술은 거의 동일하지만 LTE 망에 최적화된 VoLTE가 더 좋은 품질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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