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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 CA, 광대역 차이는 무엇인가?

SKT, LG U+, KT. 이 3개 회사가 없다면 아마도 TV 광고 수익이 많이 줄 것이다. 3개 회사가 경쟁적으로 LTE, HD Voice 등의 광고를 쏟아내더니 요즘에는 LTE-A, 광대역 LTE 등 자사의 네트워크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엄청 광고중이다. 오늘 신문기사를 읽어보니 실제 소비자의 40%정도는 LTE-A가 뭔지 광대역이 뭔지 알지못하고 있다.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야 전화 잘 되고 인터넷 속도 빵빵하게 잘 나오면 그만이지 LTE-A냐 광대역이냐 따지는 것은 별반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두 용어의 차이점이 소비자에게도 중요한 차이가 될 수 있어 이 블로그에서 굳이 설명해보고자 한다. 두 용어가 지칭하는 기술의 차이점을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겠다. LTE-A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 CA (Carrier Aggeregation)의 경우를 먼저 알아보자. 당신의 집 근처에 10M 폭의 도로가 하나 있다고 생각해보라. 이 도로에서는 아침이면 출근 차량들 때문에 자주 혼잡해지고 속도가 느려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길을 넓히고 싶은데 도로 주변에는 이미 다른 건물들이 들어차있어 그럴 수 없다. 방법은 한가지. 또 다른 10M 폭의 도로를 근처에 만들어주면 차량의 흐름이 분산될 수 있다. 정체가 해소되고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2개의 주파수 대역에서 각각 10Mhz 대역폭을 동시에 이용하여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LTE-A CA라고 한다. Aggregation => 합치다. 즉, 주파수 2개를 합쳐서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광대역의 경우는 어떤 기술이 사용되는 것일까? 동일한 원리로 설명하자면 위와 같은 경우에서 원래 길 자체를 20M 넓이로 확장공사를 하는 것이다. 당연히 길의 폭이 넓어졌으니 차량 통행 속도가 빨라진다. 무선 주파수의 개념으로도 동일하다. 10Mhz 주파수 대역 하나를 20Mhz 대역폭으로 키우는 것이다. 10 + 10 == 20 흠... 그렇다면 위와 같은 공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