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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09의 게시물 표시

드디어 iPhone

기다리고 기다리던 iPhone이 드디어 국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동안 거의 망가진 휴대폰으로 버티다 못해 결국 Windows Mobile 폰을 구매한지 2달여 만에 iPhone이 출시되는 것이다. (억울하다...) 그동안 내 주변에 iPhone을 사리라 이야기하던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iPhone을 구매할지 궁굼하다. 한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어 SK가 iPhone을 내친 오만함(?)에 답할 수 있을까? 아니면 국내 제조사와 SK의 협공에 별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한 때의 소란스러운 해프닝으로 끝날 것인가? 이 궁굼함에 대한 답을 이제 한 2~3달 정도 지켜보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iPhone이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두어 한국의 휴대폰 생태계에 발전적인 충격을 줄 수 있도록 희망하는 바이다. iPhone 3GS의 광고를 몇 편 감상해보며 나의 아픈 마음을 달래보도록 하자... 휴...

한국 LiMo 진흥협회 발족과 LiMo에 대한 단상

리눅스 기반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리모(LiMo) 확산을 위해 국내 주요 제조 업체 및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리모진흥협회(가칭) 창립이 추진된다. KT, SK텔레콤, LG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식경제부는 12일 협회 창립을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가졌다. (이상 ZDNet Korea 기사 중에서 ...) LiMo (Linux Mobile의 약자) 진흥협회(가칭)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일단, LiMo와 관련된 개발업무를 경험하고 있는 개인으로서 반가운 뉴스임을 밝혀두고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LiMo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LiMo는 아래 그림에 보이는 바와 같이 여러 유관 회사들이 참여하여 만든 컨소시엄이다. Google의 OHA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한국의 삼성전자가 founder member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다. LiMo 컨소시엄은 Linux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LiMo Foundation Platform을 제공한다. (아래 그림 참고) 비록 LiMo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Open Source로 정의하고 있으나 OHA가 제공하는 Android 처럼 모든 개발자들이 접근 가능한 것은 아니고 LiMo 협의체에 가입한 회원사만이 소스 코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한된 형태의 Open Source 모델이다.          (from www.limofoundation.org) 흥미롭게도 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여러 모바일 운영체제 - iPhone, Android, webOS 등 과는 달리 LiMo platform은 주로 핸드셋 개발 업체가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서의 효용가치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LiMo Foundation이 2007년에 출범하여 이미 2년이 지난 시점인데도 application 개발을 위한 SDK와 개발 툴

Samsung Bada (바다)

삼성이 바다라는 독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12월이 되면 공개한다고 하니 무척 궁굼합니다. 하드웨어는 훌륭하나 소프트웨어는 한수 접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던 삼성이 어떤 제품을 보여줄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삼성 Bada 사이트에 보면 많은 정보는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일단 다음과 같은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아니다. 즉, 안드로이드나 심비안 혹은 LiMo와 같은 오픈 운영체제 기반의 솔루션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삼성이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도 아니다. 홈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 중 어디에도 운영체제라는 언급은 없습니다. 단지, 플랫폼이란 글귀가 보이네요. Visual Design을 강조한것으로 보아 Web 기반 기술이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HTML, CSS를 사용한? 요즘 W3C Widget이라고 많이들 사용하고 있죠 개발 언어는? 자바는 분명 아닐 것 같고. C 언어 기반 아니면 Java Script를 사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IDE는 아마도 Eclipse 기반이겠죠? C 기반으로 open application platform을 지원하려면 꽤나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마도 Java Script 기반의 Widget 개발 환경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요즘, Vodafone, Verizon등 많은 캐리어들이 W3C Widget을 밀고 있는 분위기이죠. 기존 휴대폰에 탑재된 브라우저에서 이미 W3C Widget Runtime을 제공하므로 삼성의 추가적인 API를 좀 더 확장하면 손쉽게 개발 플랫폼으로 포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iPhone과 같이 full native C (Objective C 말입니다)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면 정말 대환영입니다! :) UPDATE: 댓글에 의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관련 개발자 분의 말씀으로는 C++ 기반의 개발 환경이라고 합니다. Olleh ! NOTE: 완전 개인적인 상상에 기반한 글입니다. 오

Sun is hiring now (다시 한번)

한국 Sun에서 아래와 같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 중에 있습니다. http://www.sun.com/corp_emp/search.cgi?loc=KR&req=KR0200638&u=&p= 에서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접수 하실 수도 있고 저에게 메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Charter: Responsible for providing engineering service for the internal/external projects and participate in projects porting CLDC/CDC to customer devices. Job requires good engineering skills and customer facing skills. Scope: Embedded Software Engineer position responsible for development on J2ME and focusing on JVM and optional profiles porting to different mobile platforms such as Windows Mobile, Linux and other platforms. Also, this position is responsible for facing customers, providing on-site supports and good interpersonal cooperation skills in cross cultural groups. Requirements ------------------- Experience/Education: - Typically requires a BS/MS in computer science from University. - At least 3 years (up to 7 years) as a Software Engineer in embedded area. Skills & Competencies: - Has exce

Java ME SDK on Mac OS X

http://java.sun.com/javame/downloads/sdk30_mac.jsp 너무 이뻐 충동 구매 하게 된 나의 iMac에서 사용할 수 있는 Java ME SDK가 EA 버전이 출시되었다. phoneME OSS SVN에서 이미 2달전에 Mac Sprint 1으로 tagging이 되어있다. Sprint 1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phoneME 개발자들이 Scrum을 사용하고 있나보다. iPhone app store에 이미 10만건의 어플이 등록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이미 Mac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을 가질 이 개발자 그룹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출시되었어야 할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iPhone SDK의 경우 손담비나 유이 처럼 sexy하기도 하지만 또한, 개발자들에게 용돈을 벌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비록, Java ME가 이제는 매력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으나 이 오래된(?) 개발 환경을 이용하여 돈을 벌어 들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Mac을 사용하는 많은 iPhone 어플 개발자들이 Java ME 어플도 취미 삼아 개발해볼까 하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Java ME SDK를 설치한 후 MMAPI demo를 실행한 화면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비디오 재생 및 캡쳐가 잘 동작이 되었다. 개발 툴은 Xcode와 비교하면 많이 모자란 감이 있다. 어떻게 break point를 설정하는지도 사실 찾지 못했다. 심지어 에뮬레이터에서 그 흔한 터치도 지원이 안된다니 ㅜㅜ 실망스럽다. 하지만 EA 버전이고 아예 없는 것 보다는 나으니 감지덕지하고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해보려고 한다. 어쩌다보니 성토조의 글이 되고 말았지만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진심으로 Mac OS X용 Java ME SDK 출시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