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9월, 2010의 게시물 표시

JavaOne 2010 마지막 날

오늘은 Garbage Collection Myth Buster라는 세션을 들었습니다. GC 개발자인 John Coomer와 Tony Prinfezis가 주거니 받거니 만담하듯이 세션을 진행하였는데요 GC가 malloc/free보다 느리냐? GC는 만병통치약이냐? GC에서 finalizer를 왜 객체 소멸할때 바로 부르지 못하지 등등의 질문을 던지고 의문을 해결해가며 JVM GC에 대해 이해하는 형식의 세션이었습니다. (이 내용도 나중에 다시한번 보고 정리해 볼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오전에 Java Keynote가 하나 더 있었는데 어제의 숙취때문에 듣지 못하고 말았군요. 한국에 돌아가서 비디오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Oracle America Consultant팀과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회식(?)을 하였습니다. 미국 친구들은 첨 봐도 참 친화력들이 좋아서 편하게 어울릴 수 있어 좋습니다. :) 이제 슬슬 짐싸고 떠날 채비를 해야겠네요. 내년을 기약하며 이만. 위 사진은 오라클 행사가 열리고 있는 Moscone Center 근처의 Yerba Buena Garden입니다. 편안한 분위기 매우 좋습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했던 GC 관련 블로그 참고하세요.

JavaOne 2010에서 얻은 Java에 대한 계획 정리

JavaOne 2010에서 발표된 Java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자. 1. Java SE의 발전 방향 기존 서버 시장뿐 아니라 클라이언트 환경에서도 다른 개발 도구의 도움 필요 없이 Java만으로 최고의 UI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된 주제로 보인다. 이를 위해 JavaFX API를 이용 2D, 3D, Animation등 화려한 UI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며 특히, 최적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Windows, Linux, Mac등 플랫폼이 제공하는 native graphic 시스템에 tight하게 integration한다. 또한, HTML5와 유기적으로 연동된 UI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HTML, CSS, JScript등으로 Java 프로그램의 UI를 구성할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JDK7에서 Project Coin이라는 이름으로 Java 언어자체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며 Oracle이 보유하고 있는 JRockit JVM의 몇몇 좋은 기능들을 Sun의 HotSpot VM에 통합하여 하나의 통합된 JVM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 Java ME의 발전 방향 JavaOne 키노트에서 잠깐 Java ME.Next를 언급하였는데 현재 1.4 버전에 머무르고 있는 Java ME VM을 Java SE와 동일한 1.6 (or 1.7) 버전으로 맞추고 모바일 환경에 필요한 추가적인 API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Java SE와 마찬가지로 Java + Web에 대해 강조를 하였다. 3. Java EE의 발전 방향 추후 정리해보도록 하자.

JavaOne 2010 + Oracle OpenWorld 2010 Day 3/4

3, 4일째 저녁 마다 아는 분들과 술한잔 하느라 업데이트를 못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세션을 들은 내용이라 별로 흥미롭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3일째 아침에는 AT&T에서 발표한 Monetize Mobile Applications라는 세션을 들었습니다. AT&T가 정리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판매에 대한 통계치를 보여주었는데 앱 개발자 및 판매자들에게 꽤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AT&T는 2011년 부터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30% 이상이 QMP (Qwerty Message Phone)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더군요. 즉, 스마트폰 보다는 일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 - 메시징, 로케이션, Qwerty 키 ... - 를 갖춘 형태의 Feature Phone이 점점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또한, BlackBerry Torch 디바이스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Mobile Java 개발자라면 이 디바이스에 꼭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더군요. 오후에는 Mark Reinhold가 발표한 Jigsaw에 대한 세션을 들었습니다. Java의 JAR hell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module을 사용하는지 관련 툴과 구조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Mark Reinhold가 Java의 Chief Architect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 뒤에 서서 들었습니다. :( 4일째 아침에는 한국 썬에서 일하고 있는 2분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한국 썬의 서병국 차장님은 JSR-290과 JSR-177을 이용하여 모바일 폰에서 SSL client authentication을 수행하여 모바일 뱅킹을 하는 방법에 대한 디자인 제안을 하는 세션이었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질문도 많이했습니다. (같은 회사 동료로서 뿌듯하더군요) 그 다음 세션으로 역시 한국 썬에서 PM으로 일하고 계신 이재휴 차장님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Qualcomm Brew MP에 OJ

JavaOne 2010 + Oracle OpenWorld 2010 Day 2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JavaOne 2010 키노트 였습니다. 먼저 Intel 에서 Xeon 프로세서에 대한 업데이트와 어떻게 Java에 최적화한 성능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였고 그 뒤를 이어 Oracle의 토마스 쿠리언이 Java에 대한 전체 Roadmap을 설명하였습니다. JDK 7에 대한 로드맵, Java Client의 향상된 UI, Java Server, Java Mobile 순서로 각각 분야별로 앞으로의 청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중 특히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JavaFX / Java Runtime을 이용한 클라이언트 UI 데모였습니다. 전체 비디오 영상을 재생하다가 비디오 영상을 수백개의 작은 조각으로 쪼개서 입체적인 공 형태로 만들어서 계속 재생을 하고 이 공이 사다리 같은 경사면을 굴러내려가는 데모에서는 개발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모든 JavaFX UI 컨트롤의 소스를 오픈한다는 좋은 소식도 있네요. Java Client 부분은 특히, HTML5와의 연동을 강조하였습니다. 앞으로 Java가 Web 기술과 밀접하게 연동될 것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Java Server 분야에서는 최신 GlassFish 버전에서 향상된 기능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은 REST API를 구현하기 위해 별도의 HTTP 코딩 필요 없이 Java Annotation을 이용하여 확 몸집을 줄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데모였습니다. Java Mobile 분야에서는 현재 Java가 탑재된 각종 디바이스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고 (제가 그동안 블로그에 썼던 모든 디바이스가 다 선보였습니다.) 향후 Java Mobile Next라고 하는 새로운 비전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Java Client와 마찬가지로 Web 기술과의 연동을 강조하였고 기존 JSR 표준이 아닌 휴대폰 기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API 확장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세션 마지막에는 미국의 스케이트 영웅(?) 안톤 오노 선수가 등장해서 머

JavaOne + Oracle OpenWorld 2010 현장 스케치 Day 1

센프란시스코에서 9월 19일 부터 9월 23일 까지 열리는 JavaOne + Oracle OpenWorld 2010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왔습니다. 오늘(9/19)은 본격적인 기술 세션전에 Oracle의 Larry 회장님의 Keynote 세션이 있었습니다. BMW + Oracle Racing에서 우승한 비디오 상영에 이어 Oracle의 소프트웨어와 Sun의 하드웨어가 만나 Clouding Serivce 시장을 겨냥한 Exalogic 제품 을 발표하였습니다. Exalogic은 Sun의 H/W 장비에 Cloud 서비스를 위한 Oracle의 S/W 솔루션 - Java VM, WebLogic, Coherence, Linux or Solaris 등을 한번에 탑재하여 configuration의 복잡성을 줄이고 저렴한 비용에 최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Larry 회장님의 말씀으로는 Exalogic 단 2대로 현재 Facebook의 모든 traffice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기존 JavaOne과 달리 Moscone Center에서는 주로 Oracle OpenWorld 행사가 열리고 주변 Hilton, Nikko, Parc 55 호텔에서 The Zone이란 이름으로 JavaOne과 Oracle Developer Conference가 개최됩니다. 현재 San Francisco Downtown 주변과 Soma 주변은 온통 Oracle의 붉은 깃발과 Java의 푸른 깃발로 넘실 거리고 있습니다. 내일 부터는 JavaOne 2010 세션에 참석하고 들은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ip 1) SFO 공항에서 Union Square로 진입하는 방법 - 10$짜리 Bart 표를 구매하여 Platform 3에서 Bart 기차를 탑승. Powell Street Station에 내리면 된다. 2) Union Square 주변 먹을 만한 식당 - Sanraku라고 하는 일식집이 좋다. - The Morton's St

Android: Tip - How to use my own build Android with SDK emulator?

자신이 직접 Dalvik을 수정하거나 혹은 dx와 같은 tool 을 수정한 후 이를 Android SDK와 Eclipse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Dalvik을 수정한 경우 - 자신이 빌드한 out/target/product/generic/ 에 있는 system.img 파일로 android sdk 폴더에 있는 platforms/android-8/images/ 폴더에 있는 system.img 파일을 덮어씌운다. (android-8 폴더는 자신이 사용하는 Android SDK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dx를 수정한 경우 - 자신이 빌드한 out/host/linux-x86/framework/ 에 있는 dx.jar 파일로 android sdk 폴더에 있는 platforms/android-8/tools/lib/ 폴더에 있는 dx.jar 파일을 덮어씌운다. 위 과정을 수행한 후에는 Eclipse를 종료 후 다시 시작해야 변경된 시스템 이미지와 dx tool을 사용할 수 있다. 어플 개발을 하는 경우에는 별로 쓸데없는 정보이지만 OEM 회사에서 Dalvik을 입맛에 맞게 변경하는 경우 에뮬레이터에서 테스트를 해보아야 한다면 유용한 정보일 듯 싶어 정리해둔다. 참고: 다시 한번 Android 소스 빌드

오라클 JDK 7 계획 수정?

Mark Reinhold의 블로그에 소개된 글을 보면 분명 JDK v7.0에 대한 계획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Re-thinking JDK 7 그의 글에 따르면 그동안 오라클 합병 과정 동안 지연되었던 일정 때문에 기존 JDK 7에 계획하였던 모든 기능을 지원하려면 2012년은 되어야 JDK 7을 출시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늦은 출시 때문에 Java의 발전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기존 JDK 7에서 계획되었던 기능을 축소하고 아래와 같은 새로운 출시 일정을 제안하고 있다. Plan A: JDK 7 (as currently defined) Mid 2012 Plan B: JDK 7 (minus Lambda, Jigsaw, and part of Coin) Mid 2011 JDK 8 (Lambda, Jigsaw, the rest of Coin, ++) Late 2012 위 계획에서 오라클의 선택은 Plan B 란다. Lambda, Jigsaw, Coin의 일부 기능 등등을 제거한 JDK 7을 내년 중반에 출시하고 나머지 기능 + Alpha를 2012년에 JDK 8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JDK 7에 새로이 추가되는 기능에는 정확히 어떤 것들이 있다는 것일까? 해당 블로그의 커멘트를 보면 아래와 같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 invokedynamic and method handles for other language support - nio.2 (asynchronous I/O and much better file/directory support) - parallel classloading - from Project Coin: - 6860965: Support for binary literals (e.g. 2 can be written 0b10) - 6860965: Suppor

Apple의 Touch Gesture에 대한 특허 소송 승소 소식

Apple wins patent for citically important iOS swipe-to-scroll gesture http://reviews.cnet.com/8301-19512_7-20015237-233.html Android 진영 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Touch UI 휴대폰에 스크롤링을 위한 제스쳐는 iPhone의 그것을 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되는 것일까? 물론, 지금은 HTC에 제기한 소송일 뿐이지만 Samsung, LGE 등의 국내 업체에도 불똥이 튈수도 있는 사항. 과연 Apple과 맞교환할 수 있는 가치의 특허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관건일 듯. Android 진영은 Apple의 특허 소송에 이어 Oracle의 Java에 대한 특허 소송까지 줄줄이 악재가 겹치고 있다. 또다른 회사에서 걸고 넘어질 문제점이 아직 남아있을지도 모를 일.

Apple의 Hobby Project 새로운 Apple TV

9월 1일에 있었던 Apple Special Event에서 스티브잡스가 스스로 취미 프로젝트라 명명한 Apple TV의 다음 버전을 공개하였다. 애플, 스마트 TV도 주도권 노린다.  가격 낮추고 쓰기 쉽게 차세대 "애플 TV" 성공할까?  내 이전 블로그 글 에서도 피력한 바와 같이 Apple이 스마트 TV를 개발한다면 분명 Google이나 타 가전 업체들이 취하고 있는 방향과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번 Apple Special Event에서 밝혀진 것처럼 분명 스티브는 타 회사와는 다른 세그먼트의 스마트 TV에 집중하고 있다. 왜 이 길이 타 업체에 비해 더 똑똑하다고 느껴질까? TV는 TV다. 전 블로그 글 에서도 주장했다시피 TV는 TV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컨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한다. 특히, quality가 있는 컨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냥 대량의 공짜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해서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Apple은 자사의 제품간 확실한 세그먼트를 나누고 있다. 전화기는 iPhone, 모든 손안의 fun은 iPod Touch, 집에서 손쉽게 인터넷을 즐기기 위해서는 iPad, 정말 advanced user는 iMac, 가족과의 영화 감상은 Apple TV. 서로 짜임새 있게 제품의 세그먼트가 나누어져 특정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가격 - TV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한 사람들이다. Rent를 하건 구매를 하건 컨텐츠의 가격이 적당해야 한다. 디바이스 자체 가격도 수긍할 수준이어야 하는데 이번 $99 가격은 정말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Apple TV와 연결하는 HDTV는 화면 크고, 화질 좋고, 사운드 빵빵하면 그 외의 것은 괜히 가격만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담 삼성 or LG 패널을 사용한 그냥 아무런 기능 없는 중국산 TV도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