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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ing Economy (나눔 경제?)와 잡화 배달 서비스

Source:
http://www.nytimes.com/2014/05/22/technology/personaltech/online-grocery-start-up-takes-page-from-sharing-services.html?src=mv&_r=0

당신이 중년의 주부이고 시간이 많이 남으며 돈이 더 필요하다면 이 뉴스가 꽤나 솔깃할 것이다. 남을 위해 대신 장을 봐주고 시간당 $15 ~ $30 (한화 1만 5천원 ~ 3만원)을 벌 수 있다면 어떤가? 학력도 필요 없고 어떤 경력도 필요없다. 단지, 장만 잘 보면 된다.


Amazon에서 2년간 일했던 Apoorva Mehta가 창업한 Instacart라는 업체는 돈은 넘치는데 시간이 없는 고객과 그 반대의 노동자를 연결하여 고객이 원하는 식료품을 구입하여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을 보는 노동자는 Instacart와 계약을 맺고 자신이 원할 때 원하는 장소에서 잡화를 구입하여 배달해주면 된다.

남는 시간과 노동력을 돈을 받고 공유하는 Sharing Economy의 한 형태라 할 수 있겠다. IT 기술의 발전에 의해 Sharing Economy의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Airbnb나 Uber와 같은 업체들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과연, 이러한 실험들이 미래의 노동 형태를 새롭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

회사와 계약을 맺고 정해진 시간동안 정해진 업무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할 때 자신이 가진 자원을 타인과 공유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노동 모델. 꽤 매력적이긴 하다. 이 기사에서는 새로운 노동 형태에 대한 몇 가지 부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IT 기술이 더 발전하면 결국 이런 노동력 자체가 필요없어질 수도 있고 (드론으로 배달을 대신한다거나) 혹은, Instacart의 서비스가 점점 발전 할 수록 효율화를 추구하여 결국, 한 노동자가 받을 수 있는 시급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앞날이야 어떻게 되든 당장 시간은 넘쳐나고 돈은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꽤나 흥미로운 비지니스 모델이다. 특히나 장보기라면 가정주부의 주특기 아닌가?

한국의 경우는?

한국의 경우는 대기업들이 이미 동네 슈퍼까지 장악하고 인터넷 주문 및 무료로 배달까지 처리하고 있는 현실이라 이 비지니스 모델로 살아남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게다가 동네에 작은 식료품점들도 거의 없는 현실. 참... 우리나라 서민경제 진짜 걱정이다.

식료품 배달을 해주는 비슷한 업체들:

살펴 본 단어:
  • ineptitude: 부조리, 어리석음, 어리석은 짓
  • assortment: 한데 넣은 것 (e.g. an assortment of groceries)
  • intriguing: 흥미로운, 매력적인
  • bleak: 어두운, 비관적인
  • bulwark: 방파제, 보루
  • clown: 시골뜨기, 광대
  • meticulous: 작은 일에 신경쓰는, 주의깊은
  • stifle: 억누르다, 억제하다, 질식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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